미켈슨-트리플보기, 매킬로이-벌타 탓에 우승컵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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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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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스페인 라라자발, 두 선수 1타차로 제치고 정상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한 파블로 라라자발이 필 미켈슨과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필 미켈슨(미국)은 트리플 보기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벌타에 울었다.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의 주인공은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었다.

라라자발은 이날 5타를 줄인 끝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그는 공동 2위 미켈슨과 매킬로이를 1타차로 제쳤다.

3라운드 공동 2위 미켈슨은 최종일 13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 2번홀에서 드롭 잘못으로 2벌타를 받은 바람에 우승컵 대신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투어의 강호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3라운드 선두 크레이그 리(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 첫날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9위, 정연진(24)은 3오버파 291타로 커트를 통과한 71명 가운데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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