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5분께 육군 보병 제50사단 훈련병 이모(20)씨가 영남대병원에서 당뇨합병증에 의한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께 아침 식사 중 쓰러져 국군 대구병원을 거쳐 당일 오후에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씨는 훈련 기간 중 네 차례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면서 부대 군의관의 진료를 받았고, 지난 13일에는 오줌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세로 국군 대구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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