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N>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에서 20대 흑인 여성이 자신의 아이들을 흉기로 찔렸다. 귀신이 씌였다는 이유에서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자키에야 애버리(28)는 자녀인 노렐 헤리스(1) 키아나 해리스(2)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다른 아이 2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수상함을 느낀 이웃집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관 앞 마당에 칼이 놓여있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참극이 일어난 뒤였다. 침실에선 살해된 두 아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이 여성이 퇴마 의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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