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미국에 군사 작전 중단 촉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국에 군사 작전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최근 민간인 희생자를 있게 한 미ㆍ아프간 합동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를 받은 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에 군사 작전과 공습을 더는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미국 측에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간 안보협정이 체결되기 전이라도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과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협력하려면 (공격) 목표를 테러리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토군은 지난 14일 아프간 군과 합동으로 탈레반 반군 거점 지역인 파르완주에서 탈레반 수배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교전을 했다.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아프간 정부 관료들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탈레반 지도자 1명과 그의 가족 3명, 반군 7명, 민간인 5명 등이 사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