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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6척 추가 수주, 1월에만 20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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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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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신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오른쪽)와 메멧 세이담 루벤 브라더스 이사가 선박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김연신)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1월에만 20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영국의 루벤 브라더스(Reube Brothers)로부터 8만2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6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15년 4·4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인 이 선박들은 기존 선박에 비해 연비가 좋고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에코십(Eco-ship) 선박으로 새롭게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해운선사들이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비가 좋은 에코십을 앞다퉈 발주하고 있는 가운데,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이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에코십에 대한 수주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동조선해양이 루벤 브라더스로부터 수주한 선박과 동일한 8만2000DWT급 벌크선


앞서 지난 11일 성동조선해양은 모나코 스콜피오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14척을 수주해 1월에만 20척에 이르는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상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박수주는 그 동안 인도한 180여 척에 이르는 선박들로 대변되는 성동조선해양의 기술력과 이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가 작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선박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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