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수익은 2조95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1221억원으로 15.7%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광대역 LTE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유무형 자산 상각비 증가 등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무선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 KT가 광대역 LTE를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는 약 16만명 순증하며 1087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매출액(ARPU)도 LTE 가입자 비중이 65%까지 상승하면서 3만521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4년에도 무선 가입자 순증과 ARPU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무선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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