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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어린이집 영아 1461명에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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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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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친환경 천기저귀를 어린이집에 지원하고 사용한 기저귀는 다시 거둬 세탁, 살균, 포장 뒤 배달해주는 사업을 올해 영아 1461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앞서 25개 전 자치구 어린이집의 수요조사를 거쳤다. 신청한 자치구는 도봉, 노원, 송파, 용산 등 15곳으로 원하는 어린이집에 서비스된다.

어린이집으로 천기저귀 지원 및 세탁ㆍ배달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한 달 영아 1인당 약 5만4000원)의 7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학부모 부담이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기업이 어린이집에 기저귀를 제공하면 △어린이집은 신청한 영아를 대상으로 천기저귀 사용 △다 사용한 천기저귀는 사회적기업에서 수거해 세탁ㆍ살균ㆍ포장 △이후 어린이집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배달과 수거는 일주일에 3회 이뤄진다. 시범사업은 2012년 4개 구(區) 500명, 2013년 8개 구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는 '어린이집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사업'을 자치구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성은희 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피부건강을 지키고 더불어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관심이 있는 학부모는 해당 어린이집이나 자치구 가정복지과 또는 시 출산육아담당관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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