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 해트트릭 앞세워…첼시, 맨유에 3-1 완승

[사진출처=첼시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첼시가 사무엘 에투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사무엘 에투는 첼시 원톱으로 그라운드에 나서 전반 17분 선제골, 45분 추가골, 후반 4분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17분 에투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때린 공은 마이클 캐릭의 발에 맞아 골키퍼가 막지 못해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어 45분 에투는 맨유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게리 케이힐의 낮은 크로스를 힘들이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데 헤아 골키퍼가 막아낸 볼에서 시선을 놓친 사이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면 맨유는 치차리토가 후반 33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사무엘 에투의 해트트릭으로 첼시는 15승 4무 3패(승점 49)로 3위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