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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은 생활용품, PC는 과일"… 설 선물 구매 품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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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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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설 선물 구매에 있어서 모바일과 PC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에서 생활용품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 추석 대비 591%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세트가 같은 기간 501% 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오리고기·기타육류, 과일, 한우 순이다.

이 기간 모바일을 통한 설 선물 구매는 6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일가량 이른 설로 선물 구매 시간이 부족해 빠른 속도와 간편함이 장점인 모바일쇼핑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PC에서는 과일이 160%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과일의 경우 재배 지역이나 크기를 꼼꼼히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PC 구매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산물과 어패류가 142% 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리고기·기타육류, 국내산 돼지고기, 생활용품 선물세트 순이다.

박혁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인한 모바일쇼핑 보편화와 함께 이른 설 그리고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것도 모바일 쇼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체로 PC보다 모바일로 설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가운데 품목별로도 쇼핑 아이템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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