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국민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국내 카드사 3사가 정보유출 확인방법 개시, 그러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에서도 개인정보 요구해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휘말린 카드사 3사가 ‘개인별 정보 유출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보유출 확인 방법에 또 한 번 누리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1억 건 이상 개인 정보 유출이 알려진 카드사 3사는 지난 17일 밤부터 본인의 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정보 유출 확인 과정에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해, 이용자들은 확인 방법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카드사에서 빠진 내 정보도 아까워 죽겠는데, 확인을 위해서 또 입력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수 김윤아도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떻게 해지한지 6년도 넘은 카드사에서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지?"라는 글을 올리며, 카드사 정보 유출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 개시와 함께, 카드사들은 “현재 유출된 정보로는 카드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하다”며, “추가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1월 20일 뉴스 브리핑=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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