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전화 불통·홈페이지 에러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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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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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고객들이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을 위한 홈페이지는 과부하로 보이는 듯한 에러가 뜨고 있다. 국민은행 고객 인증 절차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일명 '엑박', 엑스 표시와 함께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

ARS를 통한 전화 연결 역시 원활하지 못해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 3곳의 정보를 불법 유출한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의 USB에 담긴 고객 수는 약 1억580만명이다.

이들 고객 가운데 기업과 가맹점, 사망자 등의 피해를 제외한 정보 유출 건수는 국민카드 4000만건, 롯데카드와 농협카드 각 2000만건 등 약 8000만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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