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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현대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중미지역 송변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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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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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과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위철)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과(Managua)에서 니카라과 국영 송전회사인 에나트렐(ENATREL; Empresa Nacional de Transmisión Eléctrica)과 약 300억원 규모의 송변전(送變電)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중미지역에서 송변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을 활용하여 니카라과 경협사업 공개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일괄수주방식인 턴키(Turn Key)로 공급하게 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니카라과 서북부의 주요 지역인 엘 사우세(El Sauce) 지역에 138kV급 송전선로 80km와 변전소 5곳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니카라과 서북부 전역의 전력난 해소는 물론, 이 지역의 경제 성장 기반 조성에 크게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향후 니카라과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중미국가로의 공급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며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송배전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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