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는 국내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연구팀이 참가해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다.
경쟁에서 벗어나 참여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참여 학생연구팀 대상으로 개막 프로그램 및 팀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에서 수상한 댄스동아리 섬머가 개막 공연을 펼치고 개막 프로그램으로 오리엔테이션, 강연, 핀교환, 공연 관람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인 채연석 박사가 꿈과 끼&창의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진다.
2일차 팀 미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연구팀이 조별로 국립중앙과학관 첨단과학관을 관람하고 광고영상을 제작‧발표해 서로의 상상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연다.
대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과제를 선별해 대상 15개팀, 분야별 우수상 8개팀과 국내 6개 정부출연연구원, 8개의 관련학회, 기업 3곳에서 후원하는 특별상 33개팀을 시상한다.
대상 및 분야별 우수상 수상작품 22개는 5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공학페어(ISEF)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갖게 돼 추후 교육캠프를 통해 한국대표를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연구팀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선발된 1500명의 우수한 인재들과 학문적 경쟁과 교류를 하게 된다.
ISEF 한국대표 출전권은 기존 12팀에서 15팀으로 확대했다.
창의성을 갖춘 세계 수준의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심사는 ISEF 심사기준 및 방법에 따라 포스터 발표‧면담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위원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환경, 공학, 컴퓨터과학 분야의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됐다.
23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연구 과제를 공개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는 국내 과학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과학 탐구에 관심 있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학생연구팀의 연구과제를 공개한다.
대회장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은 연구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토론할 수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더 나아가 유연한 융합(STEAM)적 사고를 통해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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