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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원장, "환율ㆍ통상임금ㆍ가계부채, 중소기업의 3대 위협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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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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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에 역점 둘 것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신념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중소기업의 3대 위협요인은 환율ㆍ통상임금ㆍ부채가 될 것입니다"

20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2014년 중소기업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10대 이슈는 △환율 넛크래커 △통상임금 △가계부채 등 3대 위협요인과 △벤처․창업 금융 △제조업의 서비스화 △글로벌 가치사슬 △동북아 FTA와 남북교류 △한류파워 △생산적 협력 △성장사다리 등 7대 기회요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동선 원장은 "10대 이슈는 국내 정치사회와 국제관계 등 내외부 변화요인을 재분류 해 중소기업 경영에 위협과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최종 이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엔저, 위안화 가치절상은 중소 수출기업의 위기와 환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들 기업은 환헤지나 환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구원의 정책이 현실성을 갖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임금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상승과 노동생산성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여기에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증가와 채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7대 기회요인 중 국내 중소기업이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글로벌화'라고 본다.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대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한정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시장 직진출이나 대기업과의 공조를 통한 가치창출형 상생구도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들은 통상임금 등 정착되지 않은 생산요소, 피터팬 신드롬 등으로 발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 왔다"며. "올해 연구원은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과정에서 겪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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