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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를 통한 인터넷 해외쇼핑 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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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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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세관,간이한 통관절차에 편승한 마약류, 지재권 침해 건수도 대폭 증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서윤원)은 2013년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한 국제특송화물의 반입량이 전체 1천만 건으로서, 전년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인터넷 쇼핑 건수는 전체 특송물량 대비하여 2008년에 29%(195만건)이었으나, 2011년에는 50%(506만건)를 넘은 후 2013년에는 전체 69%(1,003만건)를 기록했다.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한 반입량이 급증한 이유는 해외 배송을 대행 업체를 통해 손쉽게 국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보다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해 빈번하게 수입되는 품목은 의류, 신발, 건강기능식품 등 식료품, 화장품 및 개인생활용품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화물은 미국을 통해 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세일기간중 특송물량이 평상시 대비 28% 이상 급증했다.
인터넷 쇼핑물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특급탁송업계의 영업환경도 변화되고 있는데, 현재 인천공항에 등록되어 있는 특급탁송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 26개 업체로서, 글로벌 특송업체인 FEDEX, UPS, DHL, TNT를 제외한 모든 특송업체는 해외 인터넷 쇼핑물량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등 특송업계가 기존 기업 특급탁송배송 업무에서 인터넷 쇼핑물량 배송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특송화물 폭증과 간이한 특송통관절차에 편승해 마약류 및 지재권 침해물품 적발 건수가 작년 대비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특송분야에 대한 세관 감시단속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며, 작년 특송통관부서를 증설한 데 이어 현재 2016년 가동을 목표로 특송물류센터 신축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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