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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울트라손, 아기 젖병에 사용… "유해논란, BPA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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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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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바스프가 20일 여수에 생산시설을 준공한 고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이 아기 젖병에 사용되지만 환경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비스페놀에이(BPA)를 대체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췌이킨와 바스프 글로벌 스페셜티 플라스틱 사업부문 부사장은 “BPA의 환경유해성 논란 때문에 실제 아기 젖병에 울트라손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BPA는 유해성이 있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해성 의견이 많아 BPA가 포함되지 않은 울트라손이 아기젖병에 사용되고 있다. 수년 전에 한국에도 그러한 안전성 때문에 아가방 같은 아기용품 회사에 다수 사용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항공 산업에서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이 외에도 젖병을 비롯해 정수용 분리막, 건축용 배관구,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에서도 성능이 월등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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