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롯데·농협카드 사장단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전액 보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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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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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등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3개 카드사 사장들이 카드 부정사용 등 2차 피해 발생시에는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3개 카드사 사장들은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보유출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현황 및 대응책을 발표했다.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은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는 유통되기 전 검찰이 모두 압수했기 때문에 2차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카드 부정사용을 인지하고 신고하면 60일 이전 부정사용에 대해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카드가 부정사용되지 않도록, 카드 사용내역 문자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도 피해 발생시에는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 거래되는 비대면거래가 일부 있으나, 대부분 휴대전화 인증이나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사용이 대부분 차단된다"며 "특히 롯데카드의 개인정보는 외부로 유출되기 전 최초 반출자의 집에서 유통 전 발견됐기 때문에 2차 피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혹여라도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있을시에는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경익 농협카드 분사장도 "정보 유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구제하고 카드 정지나 탈회, 한도 하향 등의 요청에 대해서는 영업점 및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이들 3개 카드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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