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유형과 경로로 접수·처리된 민원처리 결과를 분야별, 지역별, 시기별 등 유형별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구에 접수된 민원은 총 3,735건으로 전년도 4,592건 대비 21%인 967건이 감소했으며, 월평균 311건, 일평균 1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들이 이용하는 접수창구는‘구청장에게 바란다’,‘서울시원클릭민원’등 전자민원이 전체 민원 중 51%인 19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전화민원 1435건(38%), 서면민원 379건(11%)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접근이 편리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원 신청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내용(분야)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37.6%(1,404건), 도시·관리 분야가 17.8%(663건)으로 상기 분야의 민원이 전체민원 중 55%( 2,067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주택 재건축·재개발, 가로환경 분야 민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총 15개 행정동 중 자양1·4동과 화양동 민원이 전체 민원의 32%인 총 1,180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도시계획 사업 추진 관련 주민 간 의견대립과 고질 반복민원이 집중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기별(월별)로는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 민원이 1,797건으로 전체민원의 48%를 차지했으며, 이는 하절기에 악취 관련 방역·소독요구가 증가했다. 또한 불법주정차 및 노점상 단속, 소음·진동 불편 구제요청 등도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민원행정자료로 통합·관리하여 올해 민원업무추진 시 적극 활용하고 전 부서에 전파·공유해 부서와 동 주민센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민원 처리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