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동양피해자 779명 21일 소송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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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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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소원은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사기발행 및 판매와 관련, 779명이 참여한 피해보상 공동소송 소장을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수로는 1029건이며, 청구 예정금액은 326억원이다. 이번 소송은 투자 회사별로 사기 및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을 동시에 청구하게 된다.

또 이번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들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가 각각 30.0%와 24.3%로 절반을 넘었다. 70대 이상 고령층도 9.6%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63.3%,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52.8%이다. 은퇴자들도 8.4%를 차지했다.

투자목적은 노후자금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마련자금과 전세자금이 각각 17.8%와 12.6%이다. 이밖에 결혼자금 9.9%, 자녀 학자금 9.4%로 생계형 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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