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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불안에 카드 재발급ㆍ해지 요청 빗발쳐…124만건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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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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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카드 재발급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에서 재발급 현황은 124만건을 돌파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날 
12시 현재 3사에서 재발급된 카드만 124만1000건에 달한다. 농협카드의 재발급 수가 88만 2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카드 32만5000건, 국민카드 3만4000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인터넷조회 수는 국민카드가 198만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롯데카드는 138만건, 농협은 50만건이었다. 

한편, 이날 오전 고객 정보유출 카드 3사는 긴급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태로 야기되는 카드 부정 사용 등 고객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카드사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의 정신적 피해가 인정되면 별도의 보상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21일부터 최대 18개 항목에 달하는 정보 유출 내용을 4320만명의 개인고객에게 이메일과 우편 발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통지될 개인정보 가운데 KB국민은행 정보는 1157만건에 달한다.

만약, 카드 부정사용을 인지하고 신고하면 60일 이전의 부정 사용에 대해서는 보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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