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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우라칸 LP 610-4'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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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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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람보르기니 주요 특징 공개

람보르기니의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LP610-4' [사진=람보르기니]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람보르기니가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LP610-4'의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우라칸 LP610-4는 2003년 이후 10여 년간 1만4022대가 판매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차명인 우라칸은 전설적인 스페인 투우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달부터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130여 회의 프리뷰 행사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우라칸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 데뷔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진행된다.

외관은 날카로운 선으로 대담한 디자인을 나타낸다. 차체는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며, 측면의 유리창은 마치 유리보석이 박힌 듯한 육각형의 형태로 설계됐다. 차량에 적용한 모든 라이트에는 LED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람보르기니의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LP610-4' [사진=람보르기니]


실내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콕핏이 눈에 띈다. 12.3인치에 달하는 풀컬러 TFT 계기판은 운전자에게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된 내부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대(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체계적인 경량화와 우수한 강성을 제공한다. 공차중량은 1422kg로 마력당 무게비가 2.33kg에 불과하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신형 V10 5.2ℓ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610마력의 최고출력과 560N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25km에 이른다.

이와 함께 스톱앤스타트(Stop&Start) 기술 적용으로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100km당 12.5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90g를 실현하는 등 우수한 친환경성을 겸비했다.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제작되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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