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NH농협카드ㆍ롯데카드ㆍKB국민은행 등 3개사 카드사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사장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책을 발표했지만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카드사 대책발표는 개뿔. 이러다가 몇년 뒤에 또 털리면 어쩔건데…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일 터지고 그때뿐;; 당하는 사람만 억울하지. 해지할테니 연결이나 되게 해달라고(sk*****)" "참 빨리도 대책 내놓네요(ir*****)" "카드사의 대책은 월300원짜리 결제내역문자통지서비스를 무료로 하겠다는 것. 금고 문은 고장났는데 CCTV만 달겠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사기에 노출되는데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면 신고하라’니, 남의 집 현관문을 열어놓고 ‘도둑들면 신고하라’는 말이다(kj*****)" 등 댓글이 이어졌다.
20일 국민카드 심재오 사장,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이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카드사에서 전액 보상을 해주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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