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안정적인 세입기반을 확보하고, 납세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체납정보 통합징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체납정보 통합징수시스템은 각 부서에서 별도 운영체제로 운영하던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종합적인 체납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여 납세자가 체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군은 각 부서의 회계 지출과 체납징수 부서 간 업무를 연계해 체납된 채주(債主) 에게 공공대금이 지출되는 것을 차단하여 체납액을 납부토록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체납액 징수가 부서별로 관리되고 있어 민원인이 인허가로 인한 민원서류 접수 시 체납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담당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16일 지출, 인허가, 포상 등 담당자 50여명과 함께 체납세입통합징수시스템 시연행사 및 운영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체납세입통합징수시스템 조회결과 체납액이 있는 자는 군이 시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경우 인허가, 포상 및 지출을 제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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