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해결사 검사, 성형외과 여직원에 금품 전달?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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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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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에이미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한 전 모 검사가 성형외과 원장 최 모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보도에 따르면 전 모 검사는 최 씨가 운영하는 성형외과 전 직원 김 모 씨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 협박에 의한 것인지, 김 씨가 먼저 돈을 요구 했는지 등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다.

전 모 검사의 변호를 맡고 있는 임신원 변호사 측은 20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 사건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접근이 더이상 어려운 상태다.

앞서 전 모 검사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됐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해당 병원 의사로부터 재수술과 1500만 원의 변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던 강남경살처의 담당 형사도 의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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