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시애틀, 미식축구 슈퍼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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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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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버, 쿼터백 매닝 맹활약…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 제쳐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정상을 가리는 슈퍼볼에서 맞붙는다.

아메리칸 콘퍼런스 1번시드(13승3패) 덴버와 내셔널리그 콘퍼런스 1번시드(13승3패) 시애틀은 20일(한국시간) 열린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볼에 진출했다. 덴버는 15년만에, 시애틀은 8년만에 슈퍼볼에 나선다.

덴버 쿼터백 페이튼 매닝(38)은 톰 브래디(37)와의 현역 최고 쿼터백 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에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매닝은 이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AFC 챔피언십에서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26-16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브래디는 38번의 패스 시도 중 24차례 성공으로 277야드에 전진에 그쳤고 터치다운 패스도 한 개에 불과했다. 2007년 슈퍼볼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뒤 포스트시즌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매닝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명예회복 기회를 잡았다.

시애틀은 이날 NFC 챔피언십에서 전년도 슈퍼볼 준우승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3-17로 꺾었다.

제50회 슈퍼볼은 2월3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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