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시진핑 주석,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0 17: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 러시아 남부도시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20일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22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6~8일 소치를 방문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6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서방 국가가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 주석의 이번 소치 방문은 근년 들어 유례없는 밀월기를 구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관계를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는 시 주석 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치 올림픽에 참석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이 끝나기 직전인 22일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관람하고 국회 일정이 허락하면 23일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소치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각국 언론은 러시아가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반(反)동성애 법을 제정한 데 대한 항의 표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