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지노 [사진 제공=일리네어 레코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표절 논란에 휘말린 래퍼 빈지노가 표절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빈지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빈지노의 곡 ‘달리 반 피카소’와 관련해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고 인터넷 게시판상에 문제가 제기돼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환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얼론 투게더’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했고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데로 전해드릴 예정이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인트로 부분이 흡사한 두 곡은 마치 한곡처럼 들리는 등 표절 논란과 부딪혔다. ‘달리 반 피카소’는 가사만 빈지노가 썼으며 작·편곡은 모두 피재이가 맡았다.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재학 중인 빈지노는 서울대학교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데일리 아파트먼트’로 데뷔, 지난해 12월 싱글 ‘달리 반 피카소’를 발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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