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코라드 3.0의 핵심 가치는 안전과 신뢰이며 앞으로 이를 공단 업무의 제1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일 경주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단은 올해 1단계 동굴 처분시설 준공 및 2단계사업 착수, 사용후핵연료관리사업 공론화와 기술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말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명한 코라드’, ‘유능한 코라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라드’가 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학계, 산업계, 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 잘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하는 방식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 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 분야에만 35년을 종사한 전문가로서 안전하지 않으면 이사장 본인부터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 5년간 신설기관으로서 바닥을 다지는 기간이었으며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방사성 폐기물관리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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