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현장경영으로 어촌․수산업 현안 해소에 나서

  • 이종구 회장, 20일 경북지역 조합장과 만나 간담회 개최

  • 올해 어업인․회원조합 지원규모 1339억 원 … 소득, 복지 향상 주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경북지역 수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수협중앙회가 지역별 어업인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올해 경영전략에 중점 반영키로 했다.

20일 경북 포항수협에서 열린 조합장 간담회에는 경북 지역 관내 조합장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 및 지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장 간담회는 지역별 어업인 대표인 조합장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돼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장들은 중국어선 동해지역 불법조업 단속 강화 필요, 양식보험 대상지역 확대, 유관기관 공동 수산물 원산지 관리 감독 강화 등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건의된 내용을 올해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정부 건의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어업인과 조합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목적으로 매년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경영에 적극 반영함에 따라 어촌현장에서 정책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진 점이 성과로 꼽히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에도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권익증진 및 지원 활동을 펼쳐 어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각종 지원규모를 1339억 원으로 잡고 어촌의 소득 및 복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장은 내달 7일까지 경남, 부산, 서울경인, 제주, 강원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업인 대표들을 만나 지역 현안 파악을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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