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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단지 프리미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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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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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대치 청실'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일반분양한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일반분양한 ‘래미안 잠원’, ‘래미안 대치청실’,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은 최대 2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래미안 대치청실의 경우 아직 분양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전매제한 기간(1년)에 걸려 분양권 거래가 안되고 있다.

대신 로얄층 물량이 포함된 조합원 입주권에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이 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한 달 전 평균 9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 10억5000만원까지 호가(부르는값)가가 올랐다.

지난해 청약에서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잠원은 전용 84㎡ 분양권이 평균 6000만~7000만원에 웃돈이 얹어졌다. 조합원 입주권은 한달새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조합원 입주권은 한 달 전보다 1억~2억원 올라 14억원 이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이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아파트에 웃돈이 얹어져 거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지나치게 고분양가여서 미계약분도 남아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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