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제도 시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백화점은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비전 2020의 핵심 가치인 '열정'을 주제로, 1000여개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가운데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협력사 임직원은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서를, 대학생 자녀의 경우 근로장학생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초·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300만원씩 매년 300명에게 총 5억원을 지원한다.

또 학습 능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도전정신이 뛰어난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챌린지 장학생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평소 협력사원들과 그 가족들까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비전 2020 실현의 일환으로 협력사 임직원 자녀 대상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협력사 가족들에게도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