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리베리, 발롱도르 놓쳤고 선수생명도 놓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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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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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리베리 [사진출처=뉴스 Y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발롱도르를 놓친 프랑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가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선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리베리와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재판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각각 2009년과 2008년 모로코 출신의 모델 자히아 데하르(21)에게 돈을 주고 잠자리를 가진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이들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3년에 벌금 4만5000유로와 최대 징역 3년에 처한다. 리베리는 처남과 함께 당시 17세이던 데하르와 그의 친구를 뮌헨 숙소로 불러 성매매했다. 리베리는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미성년인 줄 몰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프랑스는 성매매가 합법화된 나라지만  나이가 18세 미만인 미성년자와 관계 일땐 불법이다. 반면 1년 먼저 데하르를 만난 벤제마는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데하르 역시 두 선수에게 자신의 나이를 속였다고 진술하고 있어 이들의 변호인은 의뢰인들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

한편 리베리의 처남도 데하르와 성매매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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