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대리점에서 한 재무설계사(FP·왼쪽)가 고객에게 '교보LTC종신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100세 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교보생명이 판매 중인 '교보장기간병(LTC)종신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LTC보험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을 말한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57만명(노인인구의 9.39%)으로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이런 증가세라면 10년 후에는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이 최근 선보인 '무배당 교보LTC종신보험'은 치매, 일상생활장해 등 장기간병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기간병보험과 종신보험을 결합시킨 상품으로 장기간병상태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하나로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과 가입자 자신을 위한 장기간병 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 시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10년간 받을 수 있어 가족들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병진단 후 사망하는 경우에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간병비 및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종신보험이 유가족의 생활 보장에 중점을 뒀다면, 이 상품은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가족의 간병비 부담까지 덜어주는 진화된 종신보험"이라며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면 암을 비롯해 중대 질병(CI), 재해치료비, 실손의료비 및 입원비까지 한번에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상태까지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보험 하나로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하면 LTC 예방 및 LTC 케어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LTC형)'도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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