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소외이웃 위해 돼지고기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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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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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대전충남양돈농협, 한돈 1만 6000㎏ 기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돼지 가격 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내놨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사)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배상종)와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안희정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 6000㎏의 돼지고기(6000만 원 상당) 기탁 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돼지고기는 양돈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는 도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상종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위생적이고 맛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함께 나눔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에서는 지난해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 등과 2차례에 걸쳐 3만 3750㎏(1억 39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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