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상실은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생활공간에서 운영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지난 해 8월부터 중앙과학관(대전), 과천과학관(과천), 광진도서관(서울 광진구), 한국발명진흥회(서울 서초구) 등 7곳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용자는 1만명으로 크고 작은 아이디어 1000개가 나왔다.
이번에 발간한 운영매뉴얼은 올해부터 새롭게 무한상상실을 운영하고자 하는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기관이 참고해야 할 운영모델 개요, 필요 공간 및 시설, 운영인력, 프로그램 및 교수법 예시, 소요예산 등 단계별 준비 사항을 담고 있다.
매뉴얼은 실험·공방형 7종, 초·중·고 학교 연계형 3종, 스토리텔링형 6종, 아이디어클럽형 4종으로 총 20종에 대한 매뉴얼을 각각 제작했다.
실험·공방형 무한상상실은 기존의 3D 프린터에만 의존하던 시설을 앱, 목공, 자기.유리, 로봇, 페브릭 등 다양한 소재의 창작품을 실험·제작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구체적인 운영매뉴얼은 무한상상실 종합정보센터(www.무한상상실.kr), 미래부(www.msip.go.kr)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를 통해 확인하고 내려 받을 수 있다.
무한상상실 종합정보센터는 무한상상실 위치, 운영 프로그램, 이용 예약, 아이디어 등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무한상상실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교육부(학교), 문체부(도서관), 산업부(청소년 수련원), 특허청(지역지식재산센터), 우정사업본부(우체국) 등 5개 협업 부의 무한상상실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무한상상실 종합정보센터와 창조경제타운을 시스템적으로 연결해 무한상상실 종합정보센터에서도 창조경제타운의 아이디어발전소에 아이디어를 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에는 전국에 40곳 이상의 무한상상실이 추가로 열 예정으로 전국 국립 과학관을 중심으로 하는 거점형 무한상상실과 도서관, 학교, 주민센터 등 생활형 공간에서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무한상상실을 개소한다.
내달 초 전국 국립 과학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4월까지 운영기관 선정, 7월부터 신규 무한상상실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단위까지 무한상상실을 1곳 이상 열어 모두가 1시간이내 거리에서 무한상상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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