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새해 들어 스페인 빌바오를 비롯해 노르웨이 베르켄,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등 세계 유명 문화도시들이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희망하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면에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네스코로부터 지난 2010년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공예 및 민속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는데,올해부터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의 창의도시들로부터 지지 서한문을 받은 후 지원서와 함께 유네스코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유네스코 가입을 희망하는 지지 요청 도시들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최대한 도움을 주어,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유네스코의 기본 이념인 인류공영에 함께 이바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해외 교류가 활발했는데,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활동무대를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말 중국 창사시에서 개최된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에 이천시가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시의 위상을 드높히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글로벌 시대에서 하나의 도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 외국 도시간 문물 교류를 통한 외적 성장도 중요하다.”며, “세계 주요 도시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도시의 질적 변화를 도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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