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물가 잡기 나섰다… 주요 제수용품 할인 판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대형마트들이 설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제수용품 가격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이달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설 대표 상품 320여개 품목의 가격을 내린다. 제수용으로 쓰이는 신선식품의 경우 명절 수요을 감안해 오는 3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우선 주요 신선식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제수용 햇사과(5입)와 배(5입)를 선도 유지를 위해 명절에 임박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각각 1만900원·1만5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지리산 곶감(8입)을 기존 대비 10% 저렴한 8800원에 선보인다. 또 제수용 토종닭과 한우 국거리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외에 동태전· 시금치·계란·자숙문어·부침가루 등도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간편가정식(HMR) 냉동 제수용품도 할인한다. 이에 순희네빈대떡을 6730원, 피코크 모듬전을 7990원에, 피코크 해물파전을 538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는 프라이팬·압력솥·접시세트·직교자상 등 설 필수 주방용품도 파격가로 내놓는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 설에는 총 320여가지에 달하는 상품들을 명절 먹거리·설 인기 주방가전·겨울 패션 최대 50% 등 테마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상품을 꼼꼼히 챙기면 소비자들이 명절 가계부담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다양한 제수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우선 375g 내외의 사과 6개와 750g 내외 배 6개로 구성한 '안성맞춤배·청송사과 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10% 저렴한 5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한우 국거리(100g)를 정상가 대비 15% 할인된 2900원에, 참프레 제수용 토종닭(1.3㎏)을 시세 대비 40% 저렴한 79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성 프리미엄 해물경단(290g*3봉)을 20% 가격을 낮춘 7980원에 내놓는다. 이외에 게맛살·부침가루·튀김가루·식용류·당면 등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주방용품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랑 키친플라워 잔치팬(53㎝)과 대원 사각잔치팬(50㎝)을 각각 4만9000원·5만9000원에 판매한다. 잔치팬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고무장갑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준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명절 전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 가계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수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상차림 재료와 관련 주방용품 위주로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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