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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학교폭력사건,휴대용진술녹화장비를이용한방문조사로인권보호강화기대
진술녹화장비는 ‘영상녹화장비, 영상뷰어장비, 스탠드형 카메라, 휴대용 프린터기, 마이크 등’으로 구성되며, 영상과 음성에 대한 동시 녹음 및 녹화가 가능하여, 학교폭력 사건 등에 대하여 조사대상자나 보호자등 신뢰관계인의 요청이 있거나, 신분 보장 등 인권보호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조사대상자가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용 진술녹화장비의 보급으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가해자와 피해자, 참고인이 경찰관서로 오지 않아도, 조사관들이 직접 찾아가서 방문조사를 실시하여, 피해학생에 대한 익명성을 보장하고 가해학생에 대하여는 낙인효과를 방지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추가조사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황창선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 사건 뿐만 아니라 성폭력 사건 처럼 피해자의 신분비밀 보장 등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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