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거래총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권 BSP도 31% 늘었다. 이외에 일평균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도 각각 44%·55%씩 상승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해외 여행을 다녀온 고객을 성별로 분석해본 결과 여성이 55.1%, 남성이 44.9%로 집계됐다. 여성 고객 비중은 지난 2012년 54.4%에서 0.7%포인트 커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고객 비중은 줄어든 반면 30~40대 고객은 확대됐다.
실제로 20대 초반 고객 비중이 지난 2012년 9.6%에서 2013년 6.7%로, 20대 후반 비중이 같은 기간 24.8%에서 20.3%로 내려앉았다.
반대로 30대 초반 고객의 비중은 이 사이 27.6%에서 29.0%로, 30대 후반은 14.4%에서 17.4%로 올라갔다. 40대 초반 비중 역시 10.2%에서 12.5%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실장은 "20~30대 뿐 아니라 40대 이상까지 온라인 여행사에서 여행정보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는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도시는 도쿄였다. 도쿄는 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6.0%)·상하이(4.6%) 순이다.
이외에 싱가포르·중국·방콕 등 근거리 여행지와 런던·파리·로스앤젤레스·뉴욕 등 미국·유럽 지역도 인기가 있었다.
한편으로 코타키나발루·대만·오키나와·사이판·괌·크로아티아·하와이 등은 지난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급증한 여행지였다.
특히 대만과 크로아티아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 영향으로 인기 여행 장소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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