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연극 ‘라이어’가 60년 만에 찾아온 청마의 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라이어의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은 이달 31일까지 라이어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최대 67%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쿠니의 대표작으로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를 통쾌한 웃음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99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총 2만회에 걸쳐 공연되는 한편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연극’으로 불리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택시 운전사가 두 집 살림을 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며 두 명의 부인을 속여오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중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코믹한 이야기다.
현재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 1관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샘터 파랑새 극장 1, 2관과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압구정 윤당아트홀 등 6개 극장에서 동시에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544-1555,1588-7890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