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면 노화에 '가속도' 붙어…볼살 처짐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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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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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미의 기준 중 하나는 ‘동안’이다. 동안의 필수 조건이라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깨끗한 피부다. 잡티 없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가 베이스 되어야 다른 요소들도 빛나기 때문.

그러나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며 피부 처짐, 탄력 저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 등이 파괴되는 '노화 현상'을 겪게 된다. 20대 중반이 너머서면 노화 진행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주름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 이러한 까닭에 관리나 예방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이들이 의학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병원 관계자들은 최근 눈, 코, 안면윤곽 등 이목구비뿐 아니라 주름 개선, 피부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리프팅 시술의 문의가 부쩍 늘어났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이 주로 리프팅 시술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20대부터 연령을 가리지 않고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다는 것.

과거에는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근육을 당겨서 팽팽하게 만드는 외과적 수술방법이 널리 시행됐지만 전신마취로 회복기간이 길며, 수술 뒤 흉터가 남는 게 큰 단점으로 꼽혔다. 

부산성형외과 서울파티마성형외과피부과 강원철 원장 "최근에는 얼굴 리프팅을 위해 피부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 후 표시가 거의 나지 않는 '아포렉스 고주파 리프팅'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포렉스 리프팅은 기존에 표피층에 삽입된 실리프팅과는 달리 고주파를 표피 아래 근막층까지 열에너지를 전달시키는 원리다.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생성시켜 처진 피부와 주름살을 개선시키고 피부 처짐과 주름을 미리 예방한다는 게 강 원장의 설명이다.

"리프팅의 효과와 지속기간은 나이와 피부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년 이상의 지속 기간을 보인다. 얼굴에 군살이 많거나 이중턱 등이 있을 경우에는 얼굴 지방흡입을 함께 실시해 얼굴 윤곽을 잡아줄 수 있다."

아포렉스 리프팅의 시술부위는 주로 볼 살이나 늘어진 턱, 이중턱, 팔자주름 등 안면부지만 팔뚝, 가슴, 힙업 등 바디 리프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면 리프팅은 보통 30분 이내, 바디 리프팅은 개인 차이에 따라 시술 시간이 소요된다.

강원철 원장은 "부기나 멍이 거의 없어 회복기간이 짧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콜라겐 생성으로 리프팅 효과 외에도, 모공 타이트닝, 피부톤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볼살처짐이나 얼굴라인 교정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대칭이나 지방이식을 제거하고 싶을 때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름성형에 관한 노하우가 축적된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꼼꼼히 비교해 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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