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눈꽃축제,1000개의 눈조각 보기 위해 문전성시 개막 첫 주와 동시에 누적 관광객 3만명 돌파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에  꿈과 낭만이 담긴 1000개의 눈조각으로 가득한 ‘2014 양주눈꽃축제’가 개막 첫 주말을 지나는 동안 3만 여명이 다녀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양주눈꽃축제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축제의 성공을 예고했다.

축제가 열리는 양주 아트밸리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로 지난 주말에는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몰려드는 가족단위의 인파로 축제장 주변의 주차장은 오전부터 가득 들어찼고, 축제관계자들은 교통안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씽씽썰매존, 눈놀이광장, 눈떼조각 전시존 등에서는 겨울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새로운 겨울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루지와 밸리 봅슬레이, 어린이 눈썰매를 즐기며 어린이들은 즐거운 겨울놀이를 어른들은 동심의 추억을 만끽하였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등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하여 빙어잡기 체험 등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양주눈꽃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눈떼조각존에는 소중한 겨울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축제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감사존, 행복존, 드림존, 사랑존, 상상존 등 5개의 테마구역에 전시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000명과 20여명의 조각가가 만든 1000개의 눈조각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처음 열린 양주눈꽃축제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연일 성황을 이룬 것은 1000개의 이색적이고 기발한 눈조각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가지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주눈꽃축제를 다녀간 관람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서울에서 40분대에 가까운 거리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유라고 주최측은 분석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설은경(서울 광진구)씨는 “아이들과 눈썰매도 타고 눈조각도 감상하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도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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