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친구' 윤손하 "고주원, 설운도 닮았다"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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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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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친구' 윤손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고주원이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닮았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새 예능 '별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친구'는 오는 설연휴에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손하는 "방송을 하다 보니 고주원 씨가 누굴 닮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설운도 선생님을 닮았더라"라며 "정말 똑같이 생겼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고주원은 "설운도 선생님은 34년 살면서 처음 듣는 닮은꼴 연예인이었다. 정말 놀라서 표정 관리가 안됐다.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선배님이 갑작스러운 폭로 후에 '정말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라고 나한테 사과했다. 그런데 기분 나쁜 게 아니라 정말 당황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손하는 "이자리를 빌어서 하는 말이지만 설운도 성생님과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나쁘면 어떡하겠냐"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 고주원, 윤손하, 문희준이 선생님이 되고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출연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5일과 2월 1일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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