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우고, 캠프도 즐기고'… 서울 관악구, 영어마을 관악캠프 호응도 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서 진행 중인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 해당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 총 4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 83%, 학부모 94% 만족도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캠프 체험학습은 '관악 에듀밸리(Edu-Vally) 교육특구' 특화사업이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ㆍ계층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초등학생 영어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12월 진행된 학습은 5일 과정으로 사회적배려자 489명을 포함해 초교 6학년 3453명이 참여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요리,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를 유발시켰다.

설문 결과를 보면, 수업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돼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요리, 미래의 삶(Life in the future) 등 도구를 활용하는 놀이형태의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며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될 관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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