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금호아시아나그룹, "2014년은 제2의 창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3 0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제2창업’으로 정하고,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 경영정상화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난 1월 시무식을 통해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졸업해야 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요코하마 타이어와의 전략적 제휴와 용인연구소 준공을 통해 ‘품질의 금호타이어’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금호산업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금호건설, 새로운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워크아웃을 기필코 졸업하자”고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6000억원이 늘어난 1조7000억으로 잡아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선다. 전략경영·인재경영·품질경영·윤리경영의 금호아시아나그룹 4대 핵심경영방침을 기반으로 지탄받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금호타이어는 작년 9월 중앙연구소 이전 개소 및 요코하마 타이어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을 통한 기술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새로운 금호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4대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실천할 예정이다. 4대 중점 전략과제는 제품경쟁력 제고, 연구·기술 경쟁력 제고, 원가경쟁력 제고, 영업경쟁력 제고로서 전 임직원이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아울러 중국시장의 신뢰회복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A380 항공기를 포함한 최첨단 항공기 도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8월 인천공항에 제 2 격납고를 열었다. 약 1700억원의 건설비용과 2년여 간의 시공기간을 거쳐 완동된 제 2 격납고는 대형항공기 총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다.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통해 자체 중정비 수행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매년 해외에서 정비해왔던 약 15대의 항공기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여 연간 약1600만 불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100여명의 정비 인력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또 해외 정비로 이동하는데 따른 각종 비용 (유류비, 영공통과료 등) 및 시간(영업기회비용 손실)을 줄여 연간 약 43억원의 추가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년여의 개발 기간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아마데우스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Altea Customer Management Solution)’을 차세대 여객시스템으로 도입한데 이어, 오는 5월부터 LA공항을 시작으로 아시아나의 전 취항지 공항에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