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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해 사이버미술관의 월 평균 방문자 수가 6000여 명으로 개관 초(1000여 명)에 비해 약 6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만족도의 경우는 개관 첫해 88.3점에서 지난해 91.6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미술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월 주제를 바꿔 국내 미술가 200여 명, 6000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적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과 이벤트성이 아닌 3년여 기간 동안 예술가를 부단히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이용자에게 정책홍보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정서적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세청은 사이버미술관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사이버미술관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은 올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이버미술관은 모바일 홈페이지(mcustoms.cyberart.kr)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술과 관세를 연계한 ‘명화감상과 관세상식’, ‘이달의 미술퀴즈’ 등을 제공해 일반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용자 위주의 단순한 구조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메일링 서비스 신청 메뉴를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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