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효성그룹, 폴리케톤ㆍ탄소섬유 '꿈의 소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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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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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과 국내 기업 최초 자체기술로 개발‧양산에 성공한 탄소섬유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올해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등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에 집중해 수익성 확보와 글로벌 도약을 꾀한다.

효성은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 울산에 연산 10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해 양산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연산 5만톤 규모의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탄소섬유는 지난해 5월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 가동을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은 차별화된 기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올해 신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 안양시 효성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을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크레오라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는 한편, 브라질, 파리, 중국 등 글로벌 전시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효성은 크레오라 판매량이 지난 2011년 1500톤에서 2014년 8000톤 규모로 3년 만에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효성의 산업자재 부문은 세계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및 국내 1위 카매트 등 자동차 산업과 연동한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

중공업 부문은 △송배전 등 전력 및 기전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HVDC, STATCOM, ESS 등 에너지 분야 신성장 사업 육성 △턴키 및 태양광 발전 사업 등을 통해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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