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시와 산하기관 간 업무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예산절감, 시정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경영 효율화 방안 수립 등을 통해 2014년 운영경비 94억원의 20%인 19억원 감축을 시작으로 매년 10%씩 감축해 2017년까지 운영비의 50%를 감축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사업 계약직 채용은 축소하고 정규직에 대한 업무능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원 위주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성과관리 위주의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하여 기업 및 과제지원 자체를 실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아닌, 지원 사업이 매출증가 및 고용창출, 지역내 총생산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과창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18만평의 엑스포과학공원에 국한된 관행적인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1억평에 이르는 도시 전체에 대한 관광․레저 등 도시 마케팅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찾아가보고 싶은, 머물고 싶은 도시’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08년 청산명령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변화를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사업 발굴․추진, ▲자발적․근본적인 개혁,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세가지 원칙아래 강도 높은 정상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공사·출연기관들이 이번 업무개혁 보고회를 계기로 경영혁신 및 성과 지향적 조직으로의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CEO 및 임직원 모두가 변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달라고”고 주문했다.
또한, “혼자 꾸면 꿈이 되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시와 산하기관이 업무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해 문화․관광․신성장 산업 분야 등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정책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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