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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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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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설날 30대 이상 남녀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자기 자랑, 자식 자랑 등 각종 자랑 이야기'로 나타났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기업 케이서베이가 30대 이상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설날, 친척들과 모임자리에서 가장 듣기 싫은 이야기'를 조사한 결과 '자기 자랑, 자식 자랑 등 각종 자랑 이야기'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 관련 이야기'(23.8%), '직장 관련 이야기'(20.4%), '형제 사촌 등 남과 비교하는 이야기'(17.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결혼여부, 성별, 연령별에 따라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30대 이상의 미혼 남녀의 경우 '결혼 관련 이야기'(51.2%)를 가장 듣기 싫어했고 30대 이상 기혼 남녀의 경우 '자기 자랑·자식 자랑 등 각종 자랑 이야기'(34.1%)를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의 경우 남성은 26.6%가 '결혼관련 이야기'를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선택했고 여성은 '각종 자랑이야기(32.2%)'를 1위로 꼽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30대의 경우 '결혼 관련 이야기'(26.9%)를, 40대 이상은 '각종 자랑이야기(26.4%)'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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