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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AI 유입 방지‘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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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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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발생 원인이 야생조류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 도래지 천수만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2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 주재로 국(단)장, 실,과장, 읍면동장을 소집해 AI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북의 AI 발생 상황 설명에 이어 앞으로 방역 대응사항과 조치 계획, 읍면동 협조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AI 유입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상시예찰과 매일 소독 등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와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과 시 소독차량을 이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가 및 주민 불안 방지를 위해 고창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H5N8)의 경우 인체 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AI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특별방역과 전화예찰, 농가 방역수칙 홍보에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17일부터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과 천수만 철새 도래지에 대한 현장 예찰을 실시했으며 이상증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AI 예방 긴급 소독약품 2000Kg을 농가에 공급하고, 각 읍면동과 축산관련 단체에 긴급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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